[사위가 차려준 공국수 – 정성의 맛, 마음의 밥상]한 그릇의 공국수,그 안에 담긴 건 단지 고소한 콩물과 면발이 아니었습니다.정성, 배려, 그리고 사랑.그 깊은 맛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지요.우리 집에 올 때마다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직접 재료를 챙겨와 정성껏 만들어내는 사위."힘들면 그만해도 된다"는 말에도"책임지고 해보고 싶다"며 웃는 그 마음이참 기특하고 따뜻합니다.멀리서 오는 길, 피곤할 법도 한데마치 기다려왔다는 듯기꺼이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 들어서는 모습.그 모습 속엔 부모에 대한 섬김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습니다.요리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사람,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사람.오늘도 사위가 차려준 밥상 위에우리 가족의 고마움과 행복이 함께 올랐습니다.이런 사위가 있어, 우리는 참 ..